차태현 “우주급 전지현·대스타 빅토리아..난 그냥 스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5.06 12: 21

배우 차태현이 중국에서 빅토리아와 전지현의 인기에 대해 실감했다고 밝혔다.
차태현은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엽기적인 그녀2' 관련 라운드 인터뷰에서 빅토리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과 그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그는 빅토리아의 연기에 대해 “빅토리아가 일단 외국 배우이지 않냐. 외국 배우한테 볼 수 있는 약간 새로움이라는 게 분명히 있다”라며 “기존 한국 배우랑은 다르기도 하고, 대사가 어색한 것을 떠나서 이런 식의 연기를 하는 것을 사람들이 본 적이 없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렇게 부담스러운 작품을 본인에게 들어왔을 때 너무 행복해했다는 건 외국 배우였으니까 가능했다고 본다. 한국 배우분들이 그렇게 밝게 웃으면서 해맑게 할 수 있었을까”라며 “대사도 어색한 건 있는데 너무 거슬린 정도의 어색함은 아니었던 것 같다. 하면서도 편하게 바꾼 것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빅토리아의 인기에 대해서는 “‘엽기적인 그녀’ 찍으면서 빅토리아 너무 잘 됐으면 좋겠다고 그랬는데, 웬걸 중국 갔더니 대스타더라. (전)지현이는 우주대스타, 빅토리아는 대스타, 나는 그냥 스타다. 나만 잘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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