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억'이 엔딩까지 2회를 앞두고 있다.
6일 tvN 금토드라마 '기억'(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관계자는 "태석(이성민)의 싸움 상대는 거대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정진(이준호), 선화(윤소희)에게도 어려운 결단이 될 것"이라며 "세 사람이 추구하는 정의와 양심이 어떤 엔딩을 탄생시킬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앞서 태석과 정진, 선화는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하는 호흡과 동료애를 선보여왔다. 무엇보다 정진과 선화는 태석의 과거와 비밀을 알고 있는 든든한 우군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던 터. 이에 두 사람이 마지막 사투에 나선 태석을 위해 큰 결심을 한다고 해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현재 태석은 승호(여회현 분)의 진실을 덮기 위해 살해당한 현욱(신재하 분)의 사건과 자신이 15년 전 변론을 맡았던 희망슈퍼 살인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다. 이는 모두 에이스 변호사 태석과 공생해왔던 태선 로펌, 한국그룹이 연관되어있는 만큼 힘든 싸움이 될 것을 예감케 하는 상황.
하지만 세사람은 '쿵'하면 '짝'하는 호흡으로 시청자들을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수사를 진행,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이들이 어떻게 합심해서 최후의 변론에 나서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지난 14회에서는 태석의 지시를 받은 정진과 선화가 영진(이기우 분)의 옛연인 혜미(간미연 분)를 만나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됐다. 이에 두 사람은 영진이 15년 전 희망슈퍼 살인사건에 연루되어있음을 직감해 더욱 긴장감을 자아냈다.
짜릿한 추리 수사를 펼쳐갈 세 사람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기억'은 6일 오후 8시 30분 15회가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