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젤리피쉬 걸그룹, 아이오아이 이상의 기대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5.06 15: 05

결정된 것은 없지만 또 한 차례 보도된 것을 보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에 대한 기대가 상당한 모양이다.
또 다시 오보다. 아직 멤버 구성조차 되지 않은 젤리피쉬의 신인 걸그룹이 내달 13일에 7인조로 데뷔를 확정 지었다는 꽤 구체적인 보도. 그만큼 젤리피쉬와 소속 연습생, 김나영을 비롯한 아이오아이 멤버 김세정과 강미나의 행보가 주목된다는 의미다. 높은 기대만큼 큰 관심을 입증하는 사례기도 하다.
이른바 '젤피 3인방' 김세정과 김나영, 그리고 강미나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로 인기를 톡톡히 얻었다. 물론 실력도 입증했다. 이 세 사람은 첫 번째 레벨 테스트를 받을 때부터 탄탄한 실력으로 코치들을 감탄하게 만들었고, 서바이벌이 진행될수록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결국 김세정과 강미나는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일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이름을 알린 세 사람은 분명 젤리피쉬의 새 걸그룹 멤버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김세정과 강미나가 지난 4일 데뷔한 아이오아이 활동을 해야 하긴 하지만, 사실상 그룹에 피해가 없다면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소속사에서 진행하는 개별적인 일정도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젤리피쉬 걸그룹 데뷔에 더 무게가 실리는 것도 맞다. 물론 소속사에서는 여전히 "걸그룹의 정확한 데뷔 일자와 멤버 구성은 미정"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세 사람의 합류가 아주 신빙성이 없는 이야기도 아니다.
일단 김세정과 김나영, 강미나는 '프로듀스 101'과 아이오아이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상황. 특히 김세정은 인기순위 1, 2위를 다툴 정도로 대중적인 열풍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아이오아이의 경우 처음부터 기간을 정해놓고 활동하는 걸그룹인 만큼, 김세정과 강미나는 분명 소속사로 복귀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 것. 두 사람은 이미 이름과 얼굴을 알릴대로 알린 만큼 새로운 걸그룹에 합류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멤버인 셈이다.
더불어 실력적인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김세정과 강미나, 김나영 모두 '프로듀스 101'에서 실력이 뛰어난 연습생이었다. 아이오아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실력과 팬덤을 모을 수 있는 인기까지 확인한 이상, 젤리피쉬 3인방이 모인다면 어떤 신인 걸그룹보다 파급력이 큰 그룹이 기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김세정과 강미나가 당분간 아이오아이에게 집중해주길 바라는 의견도 있다. 이제 막 데뷔한 만큼 아이오아이가 자리 잡는데 집중하면서 '프로듀스 101'의 연습생이 아닌, 프로의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 확실한 것은 젤리피쉬의 3인방, 새로운 걸그룹이 분명 가요계에 상당한 파급력을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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