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조선영 팀이 2주 연속 우승했다.
6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전효성-김용희 팀이 첫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소녀시대'를 선곡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두 사람은 352점을 받았다.
두번째 무대는 윤하-김태형이 올랐다. 두 사람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선곡해 쓸쓸하면서도 절묘한 화음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375점으로 전효성 팀을 앞섰다. 세번째 무대는 육성재와 장지선이 올랐다. 두 사람은 '사랑비'를 선곡해 에너지 가득한 무대에 올랐다. 4차원 소녀 장지선의 흥에 관객은 415점을 줬다.
다음 무대는 지난주 우승한 산들과 조선영이 올랐다. 두 사람은 '길'을 선곡해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고, 무려 436점을 받아 1등에 올라섰다. 다음 무대는 켄과 최상엽이 올랐다. 두 사람은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선곡해 애절하면서도 감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아쉽게 2점 차이로 역전을 하지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조피디와 조형원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서태지의 '너에게'와 '컴백홈'을 믹스한 곡으로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조피디는 랩 뿐 아니라 노래도 소화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은 408점을 받았다.
이날 우승한 산들은 다음주 다른 스케줄로 다다음주에 출연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다시 보고 싶은 무대에는 조피디 팀과 켄 팀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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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듀엣가요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