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힙합의 민족' 2차 경연 우승소감을 전했다.
딘딘은 최근 OSEN과 만나 "힙합과 국악의 콜라보는 환상적이었다"고 말하며 파트너인 김영임과 함께 사물놀이 1인자 김덕수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몄던 2차 경연 무대를 떠올렸다.
당시 딘딘·김영임은 김덕수 김석수가 지휘하는 사물놀이 장단과 함께 엑소의 '으르렁'을 새롭게 재해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염정인X베이식, 문희경X치타, 최병주X한해·키디비, 양희경X피타입, 김영옥X주헌, 이경진X릴보이 등과의 경합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파장을 일으켰다.
딘딘은 "국악과의 콜라보를 '쇼미더머니2' 때도 했어야 했다. 정말 탁월하다"고 앞서 자신이 출연해 이름을 알렸던 '쇼미' 시즌2를 떠올리기도 했다.
현재 함께 래퍼로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영임, 그리고 '힙합의 민족' 제작진에 대해 새롭게 느끼고 있는 점도 덧붙였다. "솔직히 (김영임이) 랩 실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다. 내 파트너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김영옥 선생님까지도 다 늘고 있다"며 "이런 기획을 한 제작진이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딘딘은 "이대로라면 정말 제작진이 바랐던 것처럼 최종 무대에서는 모두 최고의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딘딘은 제작 발표회 당시 "내 음악성이 어디까지인지 알고 싶어 나왔다. 잘 안되면 음악을 그만두고 예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도전했다"고 각오를 밝히고, "'쇼미'는 10~30대까지 커버하지만 '힙합의 민족'은 선생님들 덕분에 40~80대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자신이 출연했던 '쇼미'와 출연중인 '힙합의 민족' 차별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딘딘은 현재 JTBC '힙합의 민족',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패널로 출연 중이다. 앞서 '쇼미더머니2', '진짜사나이' 등으로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 '음악의 신2'에 게스트로 참여해 녹화를 마쳤다. / gato@osen.co.kr
[사진] '힙합의 민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