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방송 후 큰 화제를 모은'힙합의 민족' 송민호X문희경 음원을 전격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양 대표는 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JTBC '힙합의 민족' 음원 공개 사실을 알리며 "0509, 낮 12시 음원 공개 결정"이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송민호를 통해 전달받은 문희경의 장문의 메시지까지 함께 올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문희경은 양 대표에게 '엄마야' 음원 공개를 허락해 달라며 "죽기 전 소원이다. 좋은 음악은 많은 사람들이 들으라고 있는 것 아닐까요"라며 음원 공개를 요청했다.
또한 문희경은 "참, 양사장님 팬이었어요"라는 애정을 표했으며 이에 양 대표는 "#팬이었어요. #과거형"이라는 재치넘치는 해쉬태그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양대표가 문희경의 이같은 문자 내용에 대해 송민호에게 "니가 시켰지?"라고 묻자 "송민호는 아니요 ㅋㅋ 진짜 아니에요!!"라고 답했다. YG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드라마 OST나 프로그램 삽입 노래의 음원 발표를 자제하고 소속 뮤지션의 창작곡 발표에 주력해왔다. / trio88@osen.co.kr
[사진] '힙합의 민족'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