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생' 장도연과 박나래가 동아리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랩배틀을 벌였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늘부터 대학생’에서는 힙합동아리를 방문한 장도연과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도연-박나래는 단국대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는 힙합동아리를 찾았다. 이들은 “힙합에 관심이 많아서 왔다”고 소개한 뒤 선배들의 랩을 보고싶어 했다.
본격적으로 힙합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실로 간 선배들은 앞다퉈 춤을 추고 랩을 해 장도연과 박나래를 놀라게 했다.
이후 장도연은 MC거인으로, 박나래는 MC나래로 변신해 스웨그 넘치는 랩을 쏟아냈다. 이들의 기상천외한 가사 내용에 동아리 선배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흥겨운 힙합 한마당이 끝난 후 동아리 회장은 “두 사람 중 더 잘한 사람에게 모자를 씌워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질세라 장도연 박나래는 랩 배틀을 펼치며 힙합혼을 불태웠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막상막하의 실력에 모두가 난감해했지만, 선배들의 인정을 받은 모자의 주인공은 장도연이었다.
장도연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박나래 씨랑 둘이 다니는게 아무래도 마음이 안정되지만, 동아리는 혼자 가겠다”고 선언했다.
박나래는 “혼자 가라고 해라. 나는 나만의 1인 힙합 동아리를 만들 거다. 동아리 이름은 USB”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 trio88@osen.co.kr
[사진] '오대생'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