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조세호와 차오루가 중국 묘족의 전통대로 결혼식을 치렀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조세호와 차오루가 묘족의 전통혼례를 진행하는 내용이 그려졌자. 두 사람은 전통 혼례복을 입고 순서에 맞춰 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세호는 묘족의 전통에 따라 신부를 찾아가는 결혼식을 해야 했다. 차오루와 떨어져 혼자 결혼식장에 입장하면서 그를 곤란하게 하는 여러 관문을 통과해야 했다.
첫 번째 관문은 술이었다. 차오루의 친척들이 주는 술을 마셔야 했고, 노래까지 불렀다. 조세호는 당황하면서도 차오루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미션을 수행했다. 애교 가득한 춤까지 췄다. 조세호는 "민망한 것보다 빨리 만나야 하니까 뭐라도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결국 조세호는 노래와 춤, 애교, 체력테스트 등 혼신의 힘을 다해 미션을 수행했고, 숨어 있는 차오루를 찾느라 다시 한 번 당황했다. 우여곡절 끝에 차오루를 찾았지만 친척들은 쉽게 차오루를 만나지 못했고, 조세호는 모든 관문을 통과하며 신부 차오루를 만날 수 있었다.
조세호는 "방에서 잠깐이지만 마주쳤을 때 찌릿하는 느낌"이라고 말했고, 차오루도 "눈 마주쳤을 때 평상시와 달랐다. 든든한 남자로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또 조세호는 걱정하는 차오루의 가족에게 "차오루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