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에서 2연승을 차지한 보이그룹 B1A4 멤버 산들이 "사랑받은 만큼 그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드리는 무대를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산들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 조선영 씨와 god의 '길'을 불렀다. 두 사람은 436점을 받아 2연승을 차지하면서 다시 한 번 왕좌에 앉게 됐다. 듀엣 파트너를 대하는 산들의 매너까지 화제가 될 만큼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방송 후 산들은 OSEN에 "너무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줘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언제 지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이번 무대는 쉽지 않았다. 산들이 일본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준비한 무대였기 때문. 산들은 "사실 무대를 준비할 때 일본에서 스케줄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그래서 선영 누나와 일본에서 계속 연락하면서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또 산들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그 사랑을 고스란히 전해드리는 무대를 만들겠다.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자신의 무대에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무대에서 또 화제가 된 것은 B1A4 멤버 공찬의 공약(?). 산들이 430점을 넘으면 조립 컴퓨터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는 것. 마지막으로 산들은 "공찬이가 자기 덕분에 더 열심히 하지 않았냐고 고맙지않냐면서 일단 3연승부터하고 오라고 한다. 그럼 진짜 사준다고. 하지만 찬이는 지금 좋은 컴퓨터를 알아보고 있을거다!"라며 "그렇지, 찬이야?"라고 덧붙였다.
산들과 조선영 씨는 2연승을 차지하면서 한 번 더 '듀엣가요제' 무대에 서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