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해피엔딩이었다. 위기에 빠진 러블리 코스메틱도 반전의 기회를 잡아 승승장구했다. 윤상현과 이요원도 새롭게 상을 시작했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에서는 남정기(윤상현 분)와 옥다정(이요원 분)이 러블리 코스메틱도 구하고 새롭게 연애를 시작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남정기는 소심하게 옥다정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옥다정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남정기에게 어제 한 말은 꼬치꼬치 캐물었다. 남정기는 여러가지 변명을 하며 좋아하는 마음을 부인했다.
조동규를 비롯해서 남정기와 옥다정은 러블리 코스메틱을 구하기 위해서 끝까지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지상은 조동규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줬다. 일주일동안 조동규를 비롯해서 나머지 직원들은 돈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옥다정이 회사를 구하기 위해서 집을 팔고 이사가려는 것을 알고 남정기는 더욱 열심히 돈을 구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남정기의 열정에 탄복한 다른 업체 사장들도 러블리 코스메틱에 돈을 빌려줬다. 조금씩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 상황이었다.
돈만 보고 인생을 살았던 이지상은 옥다정을 위해서 러블리 코스메틱을 포기하고 떠났다. 이지상은 마지막으로 옥다정에게 "러블리 코스메틱을 포기할테니 다시 시작하자"며 "너만 있으면 내 인생이 완벽해질 것 같다"고 애절하게 고백했다. 옥다정은 이지상의 제안을 끝까지 거절했다.
위기를 넘긴 러블리 코스메틱은 장시환(이정진 분)의 도움으로 새롭게 투자도 받고 순조롭게 신제품도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 성공으로 남정기도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장미리(황보라 분)도 정규직으로 계약했다.
옥다정은 남정기에게 동료로서 좋다고 선을 그었다. 옥다정은 남정기에게 함께 춤을 배우러 다니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옥다정은 남정기에게 맥주 한 잔 더하자고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다. 둘 사이에 묘한 기운이 느껴졌다. /pps2014@osen.co.kr
[사진] '욱씨남정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