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가 전광렬과 정준호의 악연을 다루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다빈 역시 정준호의 정체를 아는 순간 복수를 펼쳐야 하는 상황. 정다빈은 전광렬과 손을 잡고 정준호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 3회는 옥녀(정다빈 분)가 무예와 명나라 말을 익히며 포도청 다모가 되기 위해 꿈을 키워가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옥녀는 20년간 갇힌 죄수 박태수(전광렬 분)를 우연히 비밀의 감옥에서 발견하고 목숨을 구했다. 태수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익모초를 달인 물과 소금을 먹인 것. 태수는 자신을 구한 옥녀가 악의가 없는 다모라는 것을 알고 적개심을 일단 풀었다. 옥녀는 태수가 어떤 죄를 짓고 전옥서에 수감됐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다. 다만 태수가 무예에 조예가 깊은 첩보원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옥녀는 태수에게 비상한 관심을 가졌다. 호기심이 많은 옥녀는 태수를 챙겼다. 그는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다며 태수에게 무예를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다. 옥녀가 포도청 다모가 되고 싶은 이유는 있었다. 칼 맞고 죽은 자신의 어머니가 이유였다. 태수는 옥녀를 제자로 삼았다. 태수는 조건을 걸었다. 자신의 식솔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다. 옥녀는 태수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태수는 윤원형(정준호 분)과 악연이 있었다. 윤원형은 태수가 죽은 줄로만 아는 상황. 허나 태수가 살아 있었다. 태수는 원형을 보고 분노가 가득했다. 앞으로 두 사람의 악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더욱이 원형은 옥녀의 어머니를 죽게 만든 배후. 스승과 제자가 모두 원형과 악연으로 얽혀 있다.
옥녀는 태수의 도움 속에 무예를 익혔다. 또한 명나라 말을 배웠고, 독약을 만드는 법을 알아갔다. 점점 무예가로 성장하는 옥녀였다. / jmpyo@osen.co.kr
[사진] ‘옥중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