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 첫 출근한 배우 윤시윤이 '패션 테러리스트'에 등극할 위기를 맞았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차태현과 데프콘이 윤시윤의 맵시가꿈이(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악마의 손길을 뻗친 것.
오늘(8일) 오후 방송되는 '1박 2일'에서는 예능인 ‘윤동구’로 다시 태어난 새 멤버 윤시윤과 충남 보령으로 떠나는 ‘동구야 같이 가자’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 측은 "아드레날린이 과다 분비된 윤시윤은 의외의 반응을 보이더니, 공개된 사진처럼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의 면모로 모두를 당황케 했다"라며 웃음을 예고했다.
지난 주 멤버들은 윤시윤의 첫 출근을 돕는 미션에서 윤시윤이 1박 2일 동안 입을 옷들을 챙겼었다. 특히 차태현은 윤시윤의 옷방을 꼼꼼히 둘러보더니 ‘낭만 거지’ 콘셉트의 아이템들을 공수해 웃음을 자아냈던 바다. 이번 주에는 드디어 차태현이 야심 차게 선택한 옷을 윤시윤이 입고 등장한다.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휴식을 취한 뒤 옷을 갈아입었고, 차태현과 데프콘이 적극적으로 윤시윤의 맵시가꿈이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데프콘은 여러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며 윤시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냈다.
윤시윤은 차태현이 공수한 아이템으로 완성해낸 데프콘 표 ‘레이어드 패션’에 “저는 마음에 들어요! 이게 색깔 맞춤이~”라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에 차태현은 “내가 연예인 중에 옷 못 입는 걸로 1,2위를 하는데.. 이런 칭찬을 들을 줄이야~”라며 당황스러워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윤시윤은 멤버들의 손길이 닿은 옷을 입고 저녁 복불복 ‘버선발 퀴즈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에서 멤버들은 평소 독서가 취미라는 윤시윤에게 ‘동구 찬스’ 쓰기 위해 너도나도 “동구야~”를 외쳤는데, 속마음을 알 수 없는 윤시윤의 행동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는 후문.
이에 대해 제작진은 “멤버들이 웃기기 위해 준비한 패션 소품들을 윤시윤이 진심으로 만족스러워해 모두가 웃음을 터트렸다”면서 “윤시윤이 지난 주 ‘가위바위보 짜기’ 때처럼 알 수 없는 행동으로 퀴즈 대결의 판로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어 멘붕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니 본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 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 nyc@osen.co.kr
[사진] KBS 2TV ‘1박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