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비 원더가 '팝의 전설' 프린스를 추모했다. 그의 노래를 부르며 고인이 남긴 진정한 메시지를 되새겼다.
스티비 원더는 6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콘서트 피날레에서 고 프린스의 메가 히트곡 '퍼플 레인'을 불렀다. 동료 가수들과 함께 마이크를 잡고 열창했으며 관객들도 한 목소리로 따라 불렀다.
스티비 원더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건 프린스가 남긴 진정한 사랑을 제대로 배우는 일이다. 그것이 뭔지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우린 분명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고 프린스는 지난달 21일 미네소타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팝의 전설은 그대로 감은 눈을 뜨지 못했다.
그의 사인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부검이 실시됐으며 과로사는 물론 마약성 진통제 과다 복용설 등이 제기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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