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의 주연배우와 제작진이 고마움과 아쉬움이 가득 담긴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홍보사는 8일 이같이 밝히며 7일 오후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 배우들이 최근 여의도 모처에서 종방연을 갖고 그 자리에서 종영소감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방연은 양부장으로 활약한 양주호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요원, 윤상현, 연정훈, 임하룡, 손종학, 유재명,권현상, 황보라 등 배우들을 비롯해 이형민 감독, 주현 작가 이하 제작진이 총 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종방연 현장은 작품만큼이나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 회를 함께 시청한 이들은 드라마 엔딩과 함께 서로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지난 수고를 격려하고 자축하는 가슴 뭉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내 서로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을 넣어주는가 하면 이형민 감독과 주현 작가를 향해 "시즌2 가자"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형민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며 "'욱씨남정기'는 내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즐거운 작업이었고 큰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요원은 종방연에서 "좋은 분들과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큰 사랑을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윤상현 역시 "남정기라는 캐릭터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공감과 응원에 비로소 완성될 수 있었다. 16회, 8주 라는 시간 동안 남정기에게 용기를 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가슴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처음부터 사랑받을 것이라 믿었던 작품이다"며 "감독님과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저에게 선물과도 같은 드라마였다. 모두 다음 작품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연정훈은 "좋은 작품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종영한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윤시윤 김새론 이성재 염정아 곽시양 등이 출연하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이 오는 5월 13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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