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연예계 톱스타 이색 결혼식 best '3'
OSEN 성지연 기자
발행 2016.05.09 07: 29

가정의 달 4월과 5월. '결혼식 성수기'라고도 불리는 계절이다. 스타들도 5월을 맞아 결혼식을 올리며 새 삶의 시작을 알리고 있어 연예계도 핑크빛으로 가득하다.
스타의 결혼식은 그간 웨딩 트렌드에 따라 변화해 왔다. 일반적인 결혼식을 시작으로 비공개 호텔 결혼식, 거기에 시골에서 하는 007 결혼식까지 각자의 개성에 걸맞는 웨딩 이벤트로 팬들의 이목을 끈다. 그 가운데 이색적인 결혼식으로 주목받았던 스타 커플 세 쌍을 모아봤다.

# 원빈♥이나영, 화보같은 밀밭 결혼식
지난해 득남의 기쁨을 안은 배우 원빈 이나영 부부는 밀밭 결혼식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만남부터 세간의 화제를 모은 이 커플은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 비공개 결혼식을 선택, 강원도 정선의 한 밀밭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엔 양가 가족과 소수의 지인만 참여한 스몰웨딩으로 이뤄졌으며 밀밭 오솔길에 건반을 두고 나무 아래서 결혼서약을 했다. 이후 초원 위에 가마솥을 걸고 잔치국수를 나눠 먹으며 오붓한 시간을 즐겼다.
배우 원빈 이나영의 영화같은 결혼식은 비공개 결혼 중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예식으로 회자되고 있다.
# 이상순♥이효리, 떠나요 제주로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은 이상순 이효리는 제주에 위치한 신혼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제주 애월읍에서 진행된 이상순 이효리의 결혼식은 최근 유행 중인 주례 생략 결혼식으로 이뤄졌는데 당시에는 파격적인 스타일로 두 사람의 결혼식에서 주례를 생략한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효리는 웨딩드레스 또한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을 선택했는데 바로 본인이 빈티지숍에서 고른 흰색 원피스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자유분방한 식순으로 이뤄진 두 사람의 결혼식엔 시어머니의 편지 낭독이 이뤄지기도 했다.
 
# 조정치♥정인, 결혼식 대신 지리산 종주
뮤지션 부부 조정치 정인 부부는 지난 2013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결혼식 없는 결혼식'으로 주목받았는데 예식장에서 하는 결혼식 대신 지리산 종주를 선택,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로 결정한 것. 
두 사람은 지리산 정상에서 미리 준비해간 면사포를 쓰고 사랑의 맹세를 하며 11년 연애의 마침표를 찍었다. 특별하고 로맨틱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실속형 결혼식으로 화제를 모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심엔터테인먼트, 이음컨텐츠, 이든나인 제공, 정인 트위터, 이효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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