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씨남정기’의 송원섭 CP가 종영 아쉬움을 전했다.
8일 JTBC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의 송원선 CP는 OSEN에 “어제(7일) 종방연을 하면서 마지막 회를 다 함께 시청했는데 윤상현과 이요원이 눈물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윤상현은 그간 드라마를 많이 했는데 처음이라고 하더라. 아쉬움과 역할에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성취감으로 눈물을 보인 것 같다”며 “다 같이 모여서 봤는데 감정이 북받친 것 같다. 이요원도 옆에서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욱씨남정기’는 JTBC에서 8시 30분에 방송된 금토극 중에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5회 시청률은 3.191%(닐슨코리아, 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마지막 회는 2.77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송원섭 CP는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드라마 같은 일이 있었으면 하는 이유인데 ‘욱씨남정기’가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사이다 같은 결말을 보여줬다. 현실에서는 이런 일이 더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청자들이 많이 본 것 같다”며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시즌2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작가와 배우들 다 같이 상의해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윤시윤, 김새론, 염정아, 이성재 등이 출연하는 ‘마녀보감’이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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