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범수가 아버지를 향한 뜨거운 효심을 눈물로 표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잠들어있는 국립 현충원을 찾았다.
이범수는 아이들과 함께 아버지를 찾으며 과거 아버지와의 기억을 추억했다. 이범수는 "아버지가 군인이셨다. 다정할 땐 다정했지만, 무척 엄한 분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딸이 태어났을 때 아버지 생각을 했다. 아버지도 내가 태어났을 때 이토록 기뻤겠구나 싶더라"며 "그땐 미처 몰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내 아버지에게 꾹꾹 눌러 쓴 편지를 읽다가 눈물을 떨궜다. /sjy0401@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