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이경규. 하지만 무술을 향한 그의 투지는 젊었다.
이경규는 8일 오후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이하 마리텔)-MLT 27' 생방송에서 이소룡이 출연한 영화 '용쟁호투'의 명장면을 따라하기로 했다. 절권도 전문가를 초대해 직접 무술을 배우기로 한 것.
그는 연습에 앞서 "몸이 안 좋아서 의료진이 와 있다. 중간중간 혈압을 재고 치료를 받겠다. 지금도 말을 많이 해서 조금 부대끼는데 힘들면 멈추겠다. 혈압을 재고 시작하겠다"며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혈압은 정상이었고 이경규는 슬슬 몸을 풀었다. 이소룡의 아들이라고 자부하며 노장 투혼을 발휘했다. 녹슬지 않은 발놀림으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