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원미경이 김소연의 이혼 위기 소식에 충격에 휩싸였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강인)에서 봉해령(김소연 분)을 만나기 위해 사돈의 집을 찾은 배숙녀(원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녀는 외출을 했다가 오랜만에 딸의 얼굴을 볼겸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해령은 “집에 있다”고 거짓말을 했고, 숙녀는 금세 사돈댁을 찾아와 안사돈 장경옥(서이숙)을 만났다.
경옥은 “그 아이가 집에 있다고 했나요? 그렇겠지. 이혼하겠다고 집을 나간 지 일주일이 넘은 애가 집에 있을 리 있나. 거짓말이 능숙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숙녀는 “무슨 말이냐. 제 딸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경옥은 “이 집에 없는 것을 확인했으면 이제 그만 돌아가 달라”고 돌려보냈다.
택시를 타고 시댁으로 온 해령은 엄마가 이혼 사실을 알았다는 얘기에 화를 참지 못했다. 그 사이 집으로 돌아온 숙녀는 가족들 앞에서 대성통곡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가화만사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