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량특집'이 첫선을 보였다.
8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납량특집'이라는 새코너를 선보였다. 김승혜와 서태훈이 놀러 갔다가 차가 끊기는 모습이 담겼다. 서태훈은 "이렇 줄 몰랐다"고 시치미를 떼고 외진 곳에서 방을 구한다. 무시하게 생긴 할머니가 나타나 "방이 두개다"고 해 서태훈은 식겁을 한다.
서태훈은 지켜주겠다는 약솔을 하고 불안해 하는 김승혜와 한방을 쓴다. 그때 할머니 아들이 나타나 방에다 삽을 던지고 가고, 할머니는 "이 선 넘지 마라"고 서태훈에게 겁을 줬다. 이후 서태훈은 김승혜를 꼬시려고 갖은 방법을 쓰지만, 할머니가 두 사람을 지켜보며 방해해 웃음을 유발했다. 서태훈은 결국 김승혜에게 하려던 작업을 포기하지만, 김승혜 가방에서는 하룻밤을 지내기 위한 세면도구가 발견돼 서태훈을 놀라게 했다.
이 코너는 남녀의 심리를 공포물로 포장해 웃음을 유발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