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4위(국내)에 올랐다.
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5월 황금연휴였던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10만 4,21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466만 6,380명.
이로써 지난 2008년 개봉해 8년 째 깨지지 않은 '쿵푸팬더'의 465만명 기록을 '주토피아'가 넘어서면서 '겨울왕국', '쿵푸팬더2' ,'인사이드 아웃'에 이어 역대 흥행 4위의 자리에 오르게 됐다.
지난 2월 17일 개봉해 개봉 12주차임에도 불구, 장기 흥행을 거쳐 이 같은 기록을 거두게 된 것. 그렇기에 '주좀비'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주토피아'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놀라운 흥행 열전을 펼쳤던 바다. DC코믹스의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과 마블의 '데드풀'을 모두 제치고 올해 전세계 흥행 1위에 올라 있다.
이와 더불어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작품 중 '겨울왕국'에 이은 최고 흥행 2위, 북미 3월 개봉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및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는 압도적인 흥행세를 자랑했다. / nyc@osen.co.kr
[사진] '주토피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