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당한 끝내기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불을 뿜으며 10-5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피츠버그는 위닝 시리즈와 함께 17승 14패가 됐다.
경기가 끝난 뒤 피츠버그의 클린트 허들 감독은 “몇몇 투수들의 공을 잘 공략했다”고 총평한 뒤 1회말 33구나 던지며 어려움을 겪고 나서 호투하며 6이닝 2실점한 선발 게릿 콜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던졌다. 1회 후에 점점 좋아졌다”고 말했다.

콜의 투구를 지켜본 허들 감독은 “(1회 이후) 빠른 공을 낮게 가져갔고, 6회에 제레미 해즐베이커에게 실투를 던지기 전까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효과적이었다. 치기 힘든 96~97마일의 공도 많았다”고 투구 내용을 칭찬했다.
7회초 3점홈런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그레고리 폴랑코도 수훈선수 중 하나였다. 허들 감독은 “늦은 스윙에 땅볼도 있었지만 계속 뛰게 했다. 나는 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 매일 스스로 답을 찾았고, 좌측으로 공을 날린 것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할 일은 그를 라인업의 적절한 자리에 넣는 것뿐이다”라며 자신의 힘으로 상황을 개선해낸 폴랑코를 높게 평가했다. /nick@osen.co.kr
[사진] 세인트루이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