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 혹은 기대했던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소녀시대 멤버로 국내외를 호령하던 티파니와 제시카가 솔로 가수로 격돌한다.
선방은 티파니가 날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티파니의 첫 솔로 미니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11일 오전 0시에 베일을 벗는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첫 자작곡 '왓 두 아이 두' 등이 앨범에 담겨 있는 걸로 알려졌다. 티파니는 앨범 발매 전날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을 팬들과 함께 셀 계획이다.
제시카는 6일 뒤 출격한다. 제시카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제시카의 솔로 데뷔 앨범 '위드 러브 J'가 오는 17일 오전 0시에 발표된다"고 알렸다.
타이틀곡은 '플라이'다. 제시카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미국 유명 래퍼 패볼러스가 피처링을 더했고 그래미 어워즈를 접수했던 프로듀서 케이맥이 힘을 보탰다.
6일 간격으로 티파니와 제시카가 나란히 가요계를 강타하게 됐다. 한 때의 동지가 이젠 선의의 경쟁자가 된 셈. 두 사람이 어떤 성적표를 낼지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M, 코리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