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막힘없는 예능 행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관건은 음악방송이다.
아이오아이는 케이블, 종편, 지상파 예능을 두루 섭렵 중이다. KBS 1TV '도전! 골든벨'에 충북 청주 오송고등학교 편에 문제 출제 요원으로 등장한 것에 이어 JTBC '슈가맨', '아는 형님', tvN 'SNL코리아7', KBS 2TV '배틀트립', '어서옵쇼' 등에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KBS 2TV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할 예정. '안녕하세요' 같은 경우는 몇몇 멤버들이 오는 29일 녹화에 임하며 '불후의 명곡'은 아직 녹화 시기가 미정이다.
아이오아이의 출연분은 시청률 역시 좋아 제작진은 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중이다. 특히 KBS같은 경우는 '나올 예능에는 다 나왔다'란 말이 나올 정도로 두루 섭렵한 모습이다.
하지만 아이오아이의 가요프로그램 출연은 아직까지도 미지수다. 관계자는 "앞으로의 음반 점수가 중요하다. 출연 여부는 꾸준히 논의할 계획"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이오아이의 신곡인 '드림걸즈'의 음원성적은 꽤 높았던 상황. 하지만 당초 지상파 가요프로그램이 출연 조건으로 내건 것은 '1위 후보'였다. 음원성적만으로는 아이오아이가 1위 후보가 되기에는 역부족한 것이 사실.
아이오아이의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출연 가능성을 두고 각 멤버들 소속사에서도 반반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아이오아이가 진짜 의미를 갖는 지상파 입성은 가요프로그램이라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는 가운데, 과연 벽을 뚫을 수 있을 지 여부가 비상한 관심을 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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