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의 신작 '추포'에 캐스팅 됐다는 홍콩발 보도에 대해 배우 이병헌과 하지원의 소속사가 각각의 입장을 냈다. 이병헌은 최종고사, 하지원은 결정된 게 없다는 쪽이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OSEN에 "('추포' 출연에 대해) 스케줄 상의 이유로 거절을 하게 됐다. '마스터'가 끝나면 곧 '황야의 7인'의 홍보에 들어가야 되는데 도저히 일정이 안 나와서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 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결정된 게 없다"며 "공식적인 제안을 받은 것도 아니고 얘기를 들은 적만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미디어 아시아(환야그룹)와의 에이전시 계약에 대해서도 "진전된 바가 당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오우삼 감독의 '추포'는 누명을 쓴 지방법원 검찰관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6월 일본에서 크랭크인 한다. /eujen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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