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손태영 부부가 부동산 재벌 1위로 등극했다.
9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 연예계 부동산 재테크의 제왕 편이 방송됐다.
이날 가수 장범준이 8위, 배우 기태영 유진 부부가 7위, 배우 장근석이 6위, 배우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5위, 전 농구선수 서장훈 4위, 배우 송중기가 3위, 송혜교가 2위였다.
1위에 오른 권상우는 과거 장 미셀 빌보트가 시공한 서판교도 이사했었는데 당시 매매가가 13억~17억원을 자랑하는 초호화 주택이었다. 현재는 서울 청담동에 거주중이다.
그는 10여 년간 배우 생활로 번 돈을 모두 들여 스페셜한 빌딩을 짓기도 했다. 또한 2014년 지상 4층 규모 상가 건물을 추가로 매입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 분당 야탑에 200억, 서울 청담동에 58억대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합치면 총 260억 가량에 달한다.
장범준은 지난 2012년 봄 발매한 ‘벚꽃엔딩’을 통해 햇수로 5년째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수억 원의 저작권료를 얻고 있는 것인데, 수입을 집계한 결과 이 곡으로 46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태영 유진 부부도 재태크 제왕이었다. 기태영 유진 부부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택을 23억 5천만 원에 매입했고, 현재 이 집은 30억으로 올라 약 6억원대의 시세차익을 봤다. 2013년 13억에 매입한 집도 현재 18억원 시세를 형성하며 3년 만에 5억원이나 상승했다. 이 부부는 월 135만원의 월세를 내는 6가구로부터 매달 총 810만원의 월 수입을 추가로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도 빼놓을 수 없는 연예계 대표 부동산 재벌이다. 이들은 육아를 위해 이민정의 친정과 가까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85평 S빌라로 이사했다. 이 집은 강남에서도 알아주는 고급 주택인데, 40억대부터 50억대에 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헌은 또 경기도 성남의 4층짜리 건물을 34억 5천만 원에 낙찰 받아 2배의 시세차익을 얻고 매각했다. 같은 해 49억원에 매입한 건물은 현재 80억원으로 오르기도 했다.
한편 송혜교는 강남구 삼성동에 90억원 상당의 단독주택을 매입했다. 이 집은 모 건설사에서 지은 것인데, 소유주들과 직거래가 이뤄질 정도로 고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소유하고 있는 국내 부동산만 다 합쳐도 200억 상당에 달한다고 제작진은 설명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명단공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