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잡고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
10일 오전 7시 기준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실시간 예매율 집계 결과에 따르면 11일 전야 개봉하는 '곡성'은 실시간 예매율 30.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중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28.2%를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9일까지 총 746만 547명을 모은 상황. '곡성'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천만 질주에 단단히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15세 관람가인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언론시사회 이후 쏟아지는 다양한 호평이 예비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란 점, 배우 곽도원-황정민-천우희의 시너지, 그리고 제69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 초청 등으로 더욱 호기심을 높인다. '곡성'의 시대가 도래할 지 주목된다. / nyc@osen.co.kr
[사진] '곡성'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