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를 연출한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 감독이 기네스 펠트로가 영화에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영화매체 콜리드는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와 인터뷰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 감독은 기네스 펠트로가 출연했지만 편집됐다는 소문에 대해 부인했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그것은 여러가지 루머 중에 하나일 뿐이다. 우리는 영화를 기획하는 단계 초기부터 페퍼(기네스 펠트로 분)가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을 떠나는 것이 이 영화의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페퍼가 토니 스타크를 떠남으로서 토니 스타크가 매우 약해져 있기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 루소 감독은 "토니 스타크가 영화 속에서 초인등록법에 찬성하는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토니 스타크가 균형이 무너진 상태라는 것이 아주 중요했다"고 덧붙였다.
안소니 루소 감독은 거기에 덧붙여서 "토니 스타크가 감정적으로 무너져 있다는 것은 이 영화에서 아주 중요한 포인트다"라며 "페퍼가 토니 스타크를 떠나서 출연하지 않는 것은 아주 일찍부터 결정된 사안이고 페퍼가 출연하지 않는 것에 대해 처음부터 고려하지 않았다. 페퍼가 등장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하게 페퍼를 영화 속에서 잘 활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pps2014@osen.co.kr
[사진] '아이언맨3'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