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이 중국 접수 신호탄을 쐈다. 글로벌투어의 시작이 좋다.
갓세븐은 8일 오후 7시 30분(현지 시각) 상하이에 있는 '상해 대무대'에서 글로벌투어 'GOT7 1st CONCERT FLY IN SHANGHAI' 콘서트를 열었다. 7천 여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FLY' '니가하면' '딱 좋아' 'Girls Girls Girls'를 비롯 앙코르 무대를 포함 총 29곡을 소화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레드벨벳의 'Dumb Dumb' 패러디 무대까지 펼치며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팬들을 위한 스페셜 무대로 타오저의 '사랑 참 간단해'와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앨범 'Just right' 의 타이틀곡인 '딱좋아'를 중국어로 노래했다.
리더 JB는 부상으로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진 못했지만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띄웠다. 팬들은 이에 화답하듯 GOT7 공식 응원봉과 함께 'WE ♥ FLTING WITH GOT7' 영원히 함께하자' 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를 선사했다.
갓세븐은 장장 2시간 30분이 넘게 펼쳐진 글로벌투어의 포문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올해로 데뷔 3년차에 접어든 갓세븐의 글로벌투어 시작에 많은 해외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근 발매한 'FLIGHT LOG : DEPARTURE' 앨범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국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고의 무대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글로벌투어도 열심히 준비해서 다양한 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갓세븐은 14일 일본 오사카를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주요 도시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comet568@osen.co.kr
[사진] JYP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