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 펜타곤의 예비 멤버 10명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TV캐스트 'M2-펜타곤 메이커' 채널을 통해 국내 최초 인터렉티브 아이돌 메이킹 프로젝트 ′펜타곤 메이커′의 개인 탤런트 라운드 미션으로 예비 멤버 10인의 매력이 낱낱이 공개됐다.
먼저 대륙에서 날아온 비주얼 옌안은 찹쌀떡과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순백색의 피부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황금비율과 라인을 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꼽으며 어필했다. 상남자 일본인 멤버 유토는 남들과는 차원이 다른 리액션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설렘과 행복, 슬픔, 짜증, 신남이 모두 한결같이 똑같은 표정을 유지했지만 랩을 하는 동안에는 어디서도 드러내지 않던 유토만의 상큼한 표정을 나타내며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펜타곤의 비주얼 신원은 집중력부터 의리, 잘생김에 남다른 엉덩이와 아찔한 쇄골, 어깨라인으로 섹시함을 강조하며 여성 팬들의 눈길을 절로 사로잡았다SWAG를 아는 펜타곤의 막내 정우석의 반전 매력은 시트콤처럼 표현됐다.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상황에 놓이면 어쩔 수 없이 SWAG를 포기해야 했지만, 음악 앞에서만큼은 열정적인 SWAG를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배가시켰다.
키노는 남성들의 취향을 저격한 힙합댄스부터 섹시댄스, 걸그룹 댄스 기술, 여기에 여심을 녹일 감성 퍼포먼스로 자신의 입덕 포인트를 알차게 공개했다. 현재 2677일째 연습생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연습생 8년차 진호. 그는 많은 친구들의 데뷔를 지켜보기만 하던 자신의 인내와 노력이 절절히 묻어나는 영상으로 자신의 간절함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펜타곤의 리더 라인 후이는 이중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폭소하게 했다. "카리스마 있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지만 의외로 소심한 모습을 보이거나 "애교는 우석이 많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가장 애교가 많은 사람으로 꼽히며 생각지도 못한 이중적인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원은 "노력한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야",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라는 끊임없는 지적과 고난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래도 해보겠습니다"라며 일어서는 자신의 끈기와 열정을 1인 다역으로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마성의 자유 영혼' 이던은 평범함을 거부하는 자신의 캐릭터를 십분 살린 스타일리시한 자작랩으로 뛰어난 랩실력과 함께 노력파와 기분파로 대변되는 자신의 독특하고 자유로운 매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펜타곤의 엄마 역할을 자처하는 홍석은 '탐구생활'을 패러디한 영상으로 그의 남다른 빙구력과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는 간절함을 재미있게 표현해 다정다감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펜타곤의 예비 멤버 10인은 12주간의 경쟁을 통해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그룹 펜타곤의 멤버로 최종 결정된다. 이들 중 보컬&랩, 댄스, 팀워크, 탤런트(끼, 예능감), 마인드(인성, 태도)까지 아이돌이 되기 위한 5가지 자격을 평가한 펜타그래프를 완성한 사람만이 오는 7월 예정된 데뷔 콘서트 무대에 오르고 정식 멤버가 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펜타곤 메이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