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한국 영화로 생애 첫 칸영화제에 참석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쿠니무라 준은 1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칸영화제에 간다.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처음으로 가는 거다. 영화제는 몇년 전에 베니스 영화제는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굉장히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 칸에 가는 영화가 한국 영화라는 것도 만족스러워 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일본에서의 반응에 대해서는 "아직 (칸영화제에 내가 가는지) 잘 모를 것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한편 쿠니무라 준은 '곡성'에서 미스터리한 외지인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곡성'은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상업영화로 제69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오는 12일 개봉. /eujenej@osen.co.kr
[사진] 20세기폭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