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왓츠와 데이지 리들리가 시대극 ‘오필리어’ 출연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이다.
데드라인은 지난 4일(현지시각)에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출연 결정이 최종적으로 나면 ‘데몰리션’ 시리즈의 나오미 왓츠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데이지 리들리의 연기 호흡을 볼 수 있게 된다.
오필리어는 영국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에 등장하는 비극적인 여인이고 거트루드는 햄릿의 어머니이자 덴마크의 여왕이다. 시대극 '오필리어'는 햄릿과 오필리어의 사랑도 다루지만, 오필리아와 거트루드 여왕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비중 있게 다룰 전망이다. 고전 ‘햄릿’은 14세기를 배경이지만 시대극 ‘오필리어’는 현대를 배경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시대극 ‘오필리아’에서는 데이지 리들리가 주인공 오필리어 역을, 나오미 왓츠가 햄릿의 어머니 거트루드 여왕을 연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다리게 하는 도시'의 클레어 맥카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드림 하우스’를 만든 다니엘 봅커와 에런 크러거가 공동 제작을 맡는다. 각본은 미국 드라마 ‘매드맨 시즌5·6’를 쓴 세비 첼라스가 맡았으며 아직까지 주요 출연진이나 공개 시기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sungru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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