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미디어 측이 가수 이승환의 초상권 및 상표권 무단 변조 사용에 대해 "문제가 되고 있는 광고물 등을 조속히 게시 중단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승환 측은 10일 오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JTN미디어 측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JTN미디어는 "2016년 5월 JTN 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하는 가수 이승환 씨의 초상권을 침해하여 가수 이승환 씨와 관계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습니다. 이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연계약서 5조 1, 3, 5항 등을 위배, 아티스트의 초상이 들어간 홍보자료 및 보도자료는 이승환 씨의 소속사인 드림팩토리클럽의 동의 없이 배포됐고, 5조 2항에 의하여 'JTN LIVE CONCERT(출연:이승환)'으로 표기해야 하는 부분이 일부 협찬사 이벤트 이미지 및 보도자료에 '이승환 콘서트', 'JTN 이승환 콘서트' 등으로 잘못 표기된 채 배포되는 등 아티스트의 초상권 및 상표권이 침해되는 상황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저희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광고물 등이 조속히 게시 중단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JTN미디어는 이승환 씨 뿐 아니라 관객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면서, "JTN미디어는 공연 주최사로서 이번 잘못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이승환 씨와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구하는 방법은 아티스트가 더 좋은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JTN LIVE CONCERT(출연:이승환)' 공연 무대 제작 비용 전액을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드림팩토리클럽과 가수 이승환 씨, 관계자 여러분과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승환 측은 "JTN은 계약 내용 중 5조 2항, 3항, 5항을 위반하여 저희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였으므로 이에 따르는 적절한 저희의 권리를 행사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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