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집밥 백선생2’ 백종원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감자 요리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준영은 “오늘 촬영하면서 6시간째 감자만 먹고 있는데도 전혀 질리지 않는다”고 말했을 정도.
10일 방송되는 ‘집밥 백선생2’의 주제는 감자다. “모처럼 레시피 방출의 날”이라는 백종원의 말처럼 감자샐러드, 감자조림, 고추장 감자찌개, 감자수프, 감자전, 감자볶음 등 감자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집밥 메뉴가 총망라됐다. 막상 감자를 구입해도 한두 개 먹고 버리기 일쑤였던 요리 초보들의 고민을 날려버릴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백선생의 이번 감자 요리 수업은 하나의 요리에서 다음 요리로 물 흐르듯 이어지며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감자와 양파는 절대 가까운 곳에 보관하면 안 된다”는 등 보관법도 전수했다. 먼저 감자를 삶은 백종원은 그를 이용해 순식간에 감자샐러드와 감자수프를 만들어냈고, 이어 매콤한 감자조림을 불 위에 앉힌 후 막간을 이용해 감자볶음을 만들어내는 식으로 숨 쉴 틈 없는 레시피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수업 전엔 막상 감자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던 네 남자가 수업이 끝난 후 이구동성으로 “이제 감자 한 박스를 사도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외칠 정도였다고. 김국진, 이종혁, 장동민, 정준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백선생 표 감자 요리의 진수는 이날 오후 9시 40분 방송될 ‘집밥 백선생2’에서 확인할 수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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