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부자' 티파니가 솔로 가수로 당당하게 나섰다. 봄맞이 춤 바람이 난 그는 소녀시대스러운 듯 티파니답게 솔로 앨범을 꾸렸다. 댄스 삼매경에 푹 빠져 있는 러블리 티파니다.
11일 오전 0시, 티파니의 첫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가 공개됐다.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토크', '왓 두 아이 두', '원스 인어 라이프타임', '옐로 라이트' 등 6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19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섞인 흥겨운 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닉 팝 댄스곡으로 듣기만 해도 어깨춤이 절로 난다.
아무 생각 없이 춤 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비에 젖은 거리, 적막한 도시에서 잠시 고민은 잊고 밤새도록 춤 추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 평소 흥 많은 티파니이기에 안성맞춤인 가사다.
앞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티파니는 "'지친 일상 속 고민을 잠시 접고 춤을 추면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자, 다 잊고 밤새 춤 추자'는 내용이다. 여름에까지 이 노래를 들으며 스트레스를 날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정하고 댄스 본능을 장착한 티파니. 공개된 무대 퍼포먼스를 보면 댄서들과 현란한 군무부터 바닥에서 누워 추는 섹시 댄스까지 다양하다. 눈과 귀가 즐거울 무대를 들고 나온 셈.
마냥 러블리한 줄만 알았던 티파니가 색다른 매력을 품고 돌아왔다. 티파니가 전하는 댄스 에너지에 가요계가 들썩일 준비를 마쳤다. 티파니 따라 전국이 춤 바람 날 기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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