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가 가수로서 컴백을 앞두고 첫 개인 방송에 도전했다. 약 25분 간의 방송 시간 동안 그는 댓글 15만개, 하트 254만개를 얻었으며 88000명이 그의 방송을 시청했다.
제시카는 10일 네이버 V앱 첫 방송에 나섰다. 당초 그는 하트 10만개, 20만개, 30만개 순으로 달성시 미리 내건 공약을 수행하려 했으나 단 5분 만에 하트 40만개를 획득하며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하는 진풍경을 이뤄냈다.
이날 제시카는 첫 개인 방송에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쏟아지는 팬들의 성원에 이내 긴장을 풀고 각종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어와 영어는 물론 중국어, 일본어로도 인사를 건네 눈길을 끌었다.
제시카는 컴백을 코 앞에 두고 있는 만큼 신보에 대한 이야기들을 많이 공개했다. 그는 “여러분이 저에게 노래해 달라고 해서 앨범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항상 여러분을 생각하면서 1년 가까이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팬들이 어떤 노래를 듣고 싶어 할 지를 늘 염두에 두고 앨범을 만들었다는 설명이었다.
신보를 통해 작사 및 작곡에도 참여한 제시카는 “여러분이 살면서 힘든 일을 겪을 때 들을 수 있는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며 “꿈을 꾸면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가장 애착이 가는 노래는 ‘Fly’라고.
그는 “‘골든 스카이’라는 곡을 작사했는데 울먹이면서 썼다”며 “여러분을 제 하늘의 별이라고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말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는 방송을 마치며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순간이 곧 다가온다”며 “이 시간 만끽하면서 지내자”고 인사를 건네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