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의 브라이언 싱어 감독아 '데드풀' 및 20세기폭스사의 히어로 영화와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10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아포칼립스'의 홍보차 방문한 영국 런던 기자회견에서 그가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세계에 왜 웨이드 윌슨(데드풀)을 데려오기 꺼렸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데드풀처럼 불손하고 비유적인 캐릭터를 진지하고 현실적인 '엑스맨'에 연결시키는 일 같은 것은 매우 조심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들을 그저 한 자리에 두는 것이라면, 크로스오버는 아마도 재앙이 될 것이다. 이런 일은 매우 정교하게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데드풀'은 올해 솔로 영화가 나오기 전인 지난 2009년 영화 '엑스맨의 탄생: 울버린'에서 등장한 바 있다. 당시에도 '데드풀' 배역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실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엑스맨: 아포칼립스'이후에 나올 '엑스 포스'에 '데드풀'과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엑스맨: 아포칼립스', '데드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