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이 4%대 진입에 성공하며, 한동안 시청률 부진을 이어오던 tvN 드라마에 청신호를 켰다.
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 4회는 시청률 4.25%(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3회보다 1.25%포인트 껑충 뛰어오른 수치.
특히 이는 '또 오해영'의 전작 '피리부는 사나이'의 최고시청률 3.625%를 넘어섰으며, tvN 금토극 '기억'의 3.8%도 넘어선 수치다. tvN 드라마로서는 앞선 '시그널'이 최종회(3월 12일)에서 12.54%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4%대 재진입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후 tvN 금토극 역시 고현정과 굵직한 시니어 배우들이 출연하는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가 오는 13일부터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때문에 tvN은 올해초 '치즈인더트랩'과 '시그널'이 tvN 드라마 흥행 쌍끌이를 했던 것처럼 '또 오해영'과 '디어 마이 프렌즈'가 또 한 번 흥행 쌍끌이를 일궈낼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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