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으로 알려진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주인공은 김민희가 아닌 이자벨 위페르였다.
11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이자벨 위페르를 여주인공으로 하는 신작을 프랑스 칸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당초 영화 '아가씨'로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공항에서 나란히 포착, 홍상수 감독의 신작에 김민희가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이 또 다시 감독과 여주인공으로 함께 하는 것이냐는 추측이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신작 여주인공은 이자벨 위페르이며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의 의리를 빛내기 위해 특별 출연 정도로 신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자벨 위페르는 이미 홍상수 감독과 '다른 나라에서' 등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사랑하는 이자벨 위페르는 또 다시 홍상수 감독과 재회, 홍상수 감독 특유의 영화적 매력과 시너지를 이뤄낼 전망이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