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이 걸그룹 카라가 출연해 눈물을 흘렸던 당일에 대해 "자신에게 중요한 날이었는데 카라에게 시선이 쏠렸다"며 회상했다.
박진영은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카라 울 때 당황했냐'는 질문에 "저 그때 중요한 시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에 잘난 척하는 곡과 예루살렘이라고 삶과 죽음에 대해 고민했을 때다"며 "아무튼 그날 긴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울고 생수병 날아다니고 각자 대화가 그쪽으로 쏠려가서 울고 미안해 왜 울렸어 가운데서 나 오늘 중요한 날인데"라고 말했다.
앞서 '라디오스타' MC들은 "그 이후로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