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시빌워'는 지난 11일 전국 16만 7,95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7만 3,908명을 기록했다.
지난 달 27일 개봉한 이후 꾸준하게 1위를 질주 해 온 '시빌워'는 8만 1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7백 6십만 2,292명. 개봉 초반 엄청난 흥행세가 주춤해진 상황이다.
'곡성'은 나홍진 감독이 6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칸 영화제 비경쟁 부분에 초청을 받았다.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쿠니무라 준 등 명품 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각본이 어우러져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곡성'의 1위 행진이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pps201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