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2’(이하 ‘진짜사나이2’)가 동반입대 특집 촬영을 마친 가운데, 연출을 맡은 김민종 PD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김민종 PD는 지난 11일 OSEN에 “관전포인트는 박찬호다”며 “역대 출연자 중에 제일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와 농구계 황태자 우지원, 배우 류승수와 조재윤, 아이돌그룹 갓세븐의 잭슨과 뱀뱀, 쌍둥이 개그 형제 이상호와 이상민은 지난 2일 오전 강원도 철원에 있는 모사단의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바. 둘끼리 짝을 지어 ‘동반 입대’를 체험하고 돌아왔다.
무엇보다 박찬호의 군 생활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김 PD는 “어떤 임무를 내려도 100번 연습한다. 외우라고 하면 쉬는 시간에 쉴 새 없이 외우고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사소한 거 하나를 시켜도 계속 연습하고 계속 반복한다”며 “그분이 왜 월드스타가 됐는지 알 수 있었다. 역대 출연자 중에 가장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멤버들 중에서 아빠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특히 외국인 멤버였던 잭슨과 뱀뱀이 적응에 어려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보듬어주며 잘 끌고 갔다는 전언이다. 뭐든 열심히 하는 박찬호의 모습에 멤버들 모두 덩달아 열심히 한 것은 말할 것도 없을 정도. 김 PD는 이런 아빠 같은 듬직한 면모에 허당기 있는 모습도 보인다며 박찬호가 전하는 재미 포인트도 집었다.
동반입대를 통해 짝을 이룬 멤버들은 ‘우리결혼했어요’에 버금가는 케미스트리(조합)를 예고한다. 김 PD는 “서로 챙겨주고 보듬어주면서도 티격태격하기도 한다”며 “어떤 짝이 가장 케미를 발휘할지도 관전포인트다”고 덧붙였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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