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도 시청률도 빵빵 터졌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이진욱과 문채원의 달달하면서도 애절한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면서 시청률까지 쭉쭉 오르는 추세. 또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 김성욱/극본 문희정) 17회는 전국 기준 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회 방송 시청률 0.5%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SBS ‘딴따라’ 7회는 7.8% 시청률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고, KBS 2TV ‘마스터-국수의 신’ 5회는 시청률 6.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진욱과 문채원의 애절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가 펼쳐져 시청자들을 붙잡았다. 이는 그야말로 로미오와 줄리엣. 차지원(이진욱 분)의 아버지를 죽게 만든 사람이 바로 김스완(문채원 분)의 아버지 백은도(전국환 분)인 것. 아버지 세대에서의 악연이 두 사람의 사랑을 가로막고 있지만, 이를 뛰어넘는 믿음과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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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