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와 배두나 주연 영화 '터널'이 개봉일을 확정했다.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 이야기를 다룬 '터널'이 오는 8월,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하정우는 붕괴된 터널에 갇혀버린 평범한 가장 정수로 아내와 딸 곁으로 살아 돌아가기 위한 한 남자의 사투를 현실감 있게 연기했다.
배두나는 극 중 갑작스러운 남편(정수)의 사고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강인한 아내 세현으로, 오달수는 구조본부 대장 대경 역을 맡아 정수를 구하기 위해 온 마음을 다하는 구조대원의 사명감을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또한 지난 2014년 영화 '끝까지 간다'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 흥행 역시 성공했던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그 어느 때보다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 trio8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