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2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한다.
이민영은 오는 6월부터 방송되는 SBS 새 아침드라마 '사랑이 오네요'(가제, 극본 김인강, 연출 배태섭)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이민영의 소속사 지담 측은 "5월 중순 촬영을 앞두고 대본 분석에 몰두하고 있다"며 "SBS에 2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지담 측은 "'유일랍미'를 마친 후 충분한 휴식기를 가진 만큼 새 작품에 임하는 열정이 대단하다"며 "새로운 '인생작'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이 오네요'는 사랑에 상처 입었지만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던 미혼모가 새롭게 찾아 온 사랑 앞에서 주변의 온갖 방해와 배신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쟁취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새겨가는 이야기다.
이민영은 극 중 커리어우먼 나선영 역을 맡았다. 중견기업 경영지원 본부장으로 능력을 인정받을 뿐만 아니라 기업을 경영하는 아버지를 닮아 대인배의 기질이 있는 인물이다. 너그럽고 포용력이 있어 남편에게도 헌신적이지만 믿고 살아온 결혼생활과 남편에 대한 사랑이 모래성을 쌓은 일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사랑이 오네요'는 현재 방송 중인 '내 사위의 여자'를 후속해 6월 말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지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