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이 유재석에게 감동 받은 사연을 전했다.
김지원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SBS '런닝맨' 에피소드에 대해 "물 폭탄이 벌칙이었던 게임이 있다. 사실 제가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게임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유재석 선배님이 그 점을 알아채고 벌칙을 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지원은 "치아를 사용해 봉투를 뜯고 저에게 천사 날개를 달아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지원은 KBS 2TV '태양의 후예'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팬분들이 주신 사랑, 응원 등 형언할 수 없이 소중한 것들을 많이 얻었다. 그중 가장 감사한 부분은 좋은 선배님과 동료를 얻었다는 사실이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만큼 7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고 끈끈한 정이 쌓였다”고 전했다.
덧붙여 "수많은 고민과 노력 끝에 윤명주를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연기 점수는 50점이다. 50점은 그동안 캐릭터를 위해 노력했던 저에게 주는 노력 점수다. 나머지 50점은 앞으로 꾸준히 공부하면서 채워나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원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그는 "4월 말, 3년 만에 팬사인회를 진행했다. ‘태후’ 촬영 전과는 전혀 다른 현장 분위기였다. 팬사인회에서 선물도 처음 받아봤고 대포 카메라를 갖고 방문해주신 분들도 처음 뵀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매사에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아직 차기작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떤 역할이 주어지던 최선을 다하는 것이 2016년 활동 목표다"고 밝혔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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