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상훈이 어버이연합에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
어버이연합 관계자는 12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이상훈이 지난 8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때문에 어버이 연합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돼 대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훈 소속사 다원이엔티 관계자는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이상훈은 '개그콘서트'의 '1대 1'코너에서 어버이연합을 소재로한 개그를 했다. 유민상이 이상훈에게 "계좌로 돈을 받기 쉬운 것을 무엇이라고 하느냐"고 질문하자 이상훈은 "어버이 연합"이라고 대답했다.
이상훈은 이어 "어버이연합은 가만히 있어도 계좌로 돈을 받는다"며 "전경련에서 받고도 입을 다물로 전경련도 입을 다문다"고 풍자했다. /sjy0401@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