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C가 7명으로 돌아옵니다."
당초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CLC(씨엘씨 멤버 장예은 SORN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엘키 권은빈)가 2명의 새 멤버를 영입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지난해 3월 '첫사랑'으로 데뷔한 뒤 존재감을 알리는데 성공했지만, 다소 아쉬운 인지도를 보였던 이들의 변화가 CLC를 정상급 걸그룹으로 만들지 눈길이 쏠린다.
CLC 멤버들은 12일 오후 네이버 TV캐스트 V앱을 통해 방송된 '웰컴 투 칫(CLC) 채널'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건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던 권은빈의 합류와 새 멤버 엘키였다. 연습생 생활을 청산하고 당당히 걸그룹 멤버로 이름을 올린 권은빈은 처음 만나는 팬들 앞에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오롯이 강조했다.
CLC는 막내로 합류한 권은빈과 어울리는 과일을 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고 팬클럽 이름을 공모하는 이벤트를 가졌다. 다국적 소속 멤버들로 이뤄진 만큼 실시간 채팅창 또한 한국어부터 영어, 태국어까지 등장해 이들의 방송을 응원했다.
팬들을 향한 인사도 다국적으로 이뤄졌다. 태국출신 SORN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냈고 권은빈과 마찬가지로 새롭게 합류한 홍콩출신 엘키는 중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존재감을 톡톡히 했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권은빈과 중국 출신 엘키의 합류가 곧 컴백하는 CLC가 1위 걸그룹으로 발돋움하는 극적인 변화로 작용할지 가요팬들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네이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