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길이 정준하와의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길은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5' 제작발표회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나는 것을 꺼려했다"며 음주운전 물의를 빚고 '무도' 멤버들과 의도적으로 교류를 끊었음을 언급했다.
길은 "멤버들을 만나는 걸 꺼려했고, 그런 이야기가 방송에도 나갔다. 그때 현장에서 준하형을 1-2년 만에 처음 본 것. 그래서였는지, 준하가 연습하고 준비한 것을 알기에 저도 굉장히 눈물이 나더라. 어떤 눈물인지 모르겠다. 가슴이 찡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오랜만의 복귀에 대해 "실수에 대해서 반성하고 뉘우치겠다. 무엇을 제일 잘하느냐를 생각했다. 초심으로 돌아가 잘 할 수 있는 것. 음악이 먼저 떠올랐고,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게 반성의 의미와 보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 gato@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