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영화 '대립군'(가제)에 출연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여진구 측이 "시나리오만 받았을 뿐 아직 미팅도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여진구 측의 한 관계자는 13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대립군' 시나리오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제작사와 만나보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확정 단계가 아니다. 시나리오만 받았고, 전화상으로 재미있게 봤다고 이야기만 했을 뿐이다. 출연을 확정하려면 만나서 시나리오 이야기도 하고 스케줄도 조율해야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대립군'은 광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몽진한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된 뒤 분조를 이끌고 고군분투했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을 맡는다./joonamana@osen.co.kr